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광진구는 12월 24일 광진미래기술체험관(아차산로 402, 엔씨이스트폴 지하1층)의 개관을 기념하는 시설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월 23일 문을 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총면적 1,585제곱미터(약 480평)로 서울시 자치구 4차산업 교육시설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입구에는 자리한 15미터 길이의 초대형 엘이디(LED)로 광진구의 미래 모습을 구현했다.
체험관 내에는 디지털 기반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시체험존, 로봇·코딩, 자율주행 등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체험존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활동 공간 ‘에이아이(AI) 플레이그라운드’, 드론 존 등 최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관내 초중고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체험관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행사는 영국 사이버스테인사에서 개발한 타이탄 로봇의 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키 2미터 40센티미터의 로봇은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춤을 추는 등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다가온 미래를 몸소 느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로봇팔’과의 정육면체 블록 맞추기 대결, 참여자가 그린 그림의 화풍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울리는 명화로 변환하는 작가 체험 등이 이어졌다. 간단한 사진 촬영으로 나와 닮은 캐릭터를 생성해 주는 홀로그램 사진관에서 카드 형태의 ‘네오시티 여권’을 발급받기도 했다.
‘에이아이(AI)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높이뛰기 기록을 분석해 나와 닮은 동물을 알려주는 ‘점프점프’, 화면 속 장애물을 피해 통과하는 ‘플레이핏’ 등 신체활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체험이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각 활동에 적용된 기술을 직접 보고 느끼며,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구는 광진미래기술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진미래기술체험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해당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미래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될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의 개관을 맞아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학교장님과 학부모님,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체험관이 아이들에게는 꿈꾸는 배움의 장이 되고, 구민 모두에게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