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인상파 미술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연 〈빛을 듣다, 색을 보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세계적인 인상파 명작 전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과 연계해 기획됐다. 회화가 지닌 ‘빛과 색의 순간’을 음악으로 확장해 감상하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콘텐츠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이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감각의 공연’이라는 점이다. 무대 위에서는 인상파 명화 이미지와 클래식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무대에는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폴 시냑 등 프랑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 이미지가 펼쳐진다. 여기에 드뷔시와 라벨, 슈베르트, 생상스, 차이콥스키 등 인상주의 미학과 맞닿아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가 함께 연주된다. 관객은 한 장의 그림을 바라보듯 음악을 듣고, 한 곡의 음악을 통해 색과 빛을 떠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외 전시 현장과 방송·출판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전시 해설가 이창용이, 인상파 미술의 흐름과 작품 속 이야기를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낸다. 여기에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해설과 연주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8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6일은 오후 7시 30분, 7일과 8일은 각각 오후 3시에 관객을 만난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시와 공연을 각각 소비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문화 콘텐츠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관람객에게는 공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연 관람객이 전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복합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과 관람 경험의 깊이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는 지난해부터 차분하게 준비해 온 노원구 문화 기획의 결실이다. 구는 전시 기획 단계부터 항온·항습 설비 구축, 보안 시스템 강화, 전문 인력 확충 등 전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그 결과 2025년 12월 일평균 관람객이 1천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회화와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만나 관객의 감각을 확장하는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시·공연·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