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전국공공연구노조 경기도교육연구원지부는 연구원의 경영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연구노조 지부의 전폭적인 협력에 기반하여 재량근로제를 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적 근로제도로 바꾸고, 연구 질 관리를 위한 투명성과 개방성을 증대시키고자 각종 위원회의 외부위원의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경기도 내 기관들에 맞춰 불필요한 휴가들을 축소하는 등 단체협약과 제 규정을 도민의 수요에 맞춰 전면 개편한 것이다.
이는 노사가 함께 발전적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협력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연구원은 지난 2023년 11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12월 본예산 심의, 2024년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운영된 (재)경기도교육연구원 운영실태조사 소위원회 등을 거치며 경기도 의회로부터 기관 경영 전반에 대해 경기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운영 기준을 갖출 것을 제안 받아 왔다. 이에 노사 간 평화적 교섭을 지속하여 지난 2월 8일 단체협약을 전격적으로 체결했다.
연구원의 변화는 이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회의 적극적 제안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 하에 TFT를 구성하여 새로운 미래 비전인 ‘경기도교육연구원 종합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방안은 2월 말 경기도의회에 정식으로 보고하고, 대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연구원과 연구노조 지부는 이번 노사가 함께 체결한 협약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전적 변화를 이끄는 의미있는 걸음이 될 것이며, 지금의 어려움을 서로 합심하여 극복해 내기 위하여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에 뜻을 모았다.
연구원은 2013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출연한 재단법인으로서 그동안 조사?연구?개발을 통해 경기교육 정책을 뒷받침하며 경기도의 유일한 교육연구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김진숙 원장은 “연구원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소통하고, 더 나아가 경기도민의 곁에서 경기교육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