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김승원 후보(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가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28일 새벽 5시 성균관대역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지하철 첫차로 하루를 시작하는 장안 주민 여러분과 선거운동의 시작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첫 일정의 의미를 밝히며, 첫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향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일부 시민들은 바쁜 출근길 걸음을 멈추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화답하며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응원하기도 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는 성대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1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대한민국과 장안의 봄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에서 비롯된 민생경제 파탄과 민주주의 위기를 꼭 심판해야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불과 2년 만에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특권세력의 반칙을 끊어내고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살맛 나는 세상을 꼭 만들어야 한다”면서 “서민과 중산층이 더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하고 주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팔달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원 지역 합동유세에 참가한 김 후보는 윤 정부의 실정에 대해 더욱 날카롭게 비판하며, 정치 1번지 수원에서부터 윤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살리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파 한 단 가격 875원이 합리적이라는 대통령과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한 뿌리 가격을 875원이라 했다는 여당 후보, 택시기본요금이 천원 아니냐 묻는 총리가 우리 국정을 통할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민생을 모르고 서민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국정 운영하면서 민생경제는 물론 국민 마음까지 얼어 붙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4월 10일 여러분께서 진정한 주권자임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국가란 곧 국민이라는 것을 이 무도한 윤정권에게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하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퇴행과 역주행을 수원시 민주당 5인의 후보들이 꼭 막아내고 다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