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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형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나다. 2025 안동국제합창축제 개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해외 합창단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2025 안동국제합창축제’가 2월 21일 19:30, 22일 17:00 2일에 걸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2025 안동국제합창축제는 2일에 걸쳐 안동시립합창단, 캐나다의 벤쿠버유스콰이어, 인도네시아의 인티뭉 코랄 커뮤니티 3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21일 1일차 공연에서는 안동시립합창단이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연주한다. 안동시립합창단은 2008년 창단 이래 경북 북부의 유일 전문 예술단체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공급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야', 하이든의 '천지창조' 세계 3대 오라토리오를 모두 연주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22일 2일차 공연에는 벤쿠버유스콰이어, 인티뭉 코랄 커뮤니티가 공연을 선보인다. 벤쿠버유스콰이어는 2013년부터 캐나다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합창단으로, 캐나다를 대표해 다양한 국제 합창 관련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인티뭉 코랄 커뮤니티는 2023년 창단된 젊은 합창단으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4년 아시아 최대의 합창대회인 발리국제합창축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전통악기와 결합한 특별한 합창을 선보인다. 두 단체 모두 2월 24일부터 진행되는 2025 제주국제합창축제에 초청돼 공연할 예정이며, 앞서 이번 안동국제합창축제에 참가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의 다양한 합창을 만나 합창에 대해 더욱 폭넓게 배우고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쳄버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해외단체를 초청해 명품 공연을 지역에 제공하는 한편 단체들이 안동을 관광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도록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이번 합창축제를 시작으로 7월 예정 중인 2025 안동글로벌영아티스트페스티벌, 12월 예정 중인 2025 안동문화예술교육축제로 2025년을 풍부한 문화예술 축제들로 지역과 함께하고자 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2025 안동국제합창축제’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