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4일 장애인 재활시설인 ‘사)작은행동 한사랑’ 소속 장애인들이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원리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장애인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작은행동 한사랑 경기도의회 방문 모습(사진제공=경기도의회)
‘사)작은행동 한사랑’은 2005년에 설립된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로,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방문 당일, 장애인들은 실제 의회가 열리는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경기마루에서 1일 도의원이 되어 조례안 심사와 찬반 토론, 전자표결까지 경험했다. 이러한 체험은 그들에게 민주주의의 실질적인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심사하고,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장애인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그는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설 ‘작은행동 한사랑’ 시설장은 장애인 기본소득 지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애인들이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자부심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장애인 정책이 어떻게 수립되고 집행되는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회 방문은 장애인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권리와 자부심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인 정책이 어떻게 수립되고 집행되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는 이영설 시설장의 말은 이러한 경험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장애인 재활시설과 기회소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