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이 KBS 강태원복지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어르신 물품지원사업 여름쿨쿨’에 선정되어, 관내 1인 가구 독거 어르신 5명에게 선풍기를 지원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이 여름철을 보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독거 어르신 대상 선풍기 지원(사진제공=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관은 냉방기기가 없거나 고장난 상태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5대의 선풍기를 지원받았다. 이 과정에서 복지관 관계자들은 선풍기의 설치 및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도 점검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어르신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받은 여름이 늘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올해는 조금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작은 지원이지만,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의 이상모 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건강 취약계층의 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자원과 적극 협력해 여름철 냉방물품과 겨울철 난방용품 등 계절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S 강태원복지재단의 ‘여름쿨쿨’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나도록 돕기 위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노력은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복지관의 이번 선풍기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배려를 상징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항상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