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의회가 3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안동시를 방문하여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안동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두 도시 간의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 의원이 안동시의회를 찾아 기부금과 고향사람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 의원은 안동시의회를 찾아 김경도 의장과 손광영 부의장을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복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시민 모두가 안동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이번 재난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산시의회가 안동시가 산불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자매도시로서 함께해 주시는 오산시의회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된다”며, “이러한 연대와 관심이 안동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의원은 안동시의회 방문을 마친 후, 산불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옛 안동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분향을 마친 이상복 의장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재난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동시민의 강인한 정신과 서로를 향한 따뜻한 위로가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산시의회는 안동시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자매도시 안동시와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이상복 의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