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문화재단이 5월과 6월에 걸쳐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 재단은 어린이 공연 <키즈클래식1>과 연극 <꽃, 별이지나>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 5월 키즈클래식1·6월 신작 연극 꽃, 별이지나 선보여(사진제공=오산문화재단)
5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키즈클래식1>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클래식 요정과 작곡가 선생님이 함께 등장하여, 세계적인 작곡가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키즈클래식1>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인 까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의 작품이 중심이 된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생상스의 감정과 섬세한 악기 연주, 그리고 유머러스한 클래식의 매력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8월에는 <키즈클래식2>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의 대표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의 이야기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연극 <꽃, 별이지나>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제주도에서 작은 꽃집을 운영하는 미호가 아픈 기억들과 마주하며, 그 기억들을 꽃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관객들은 미호의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떨림과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극에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깊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진선규, 김지현, 이희준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관객들은 이들의 연기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감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에 감동과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처럼 오산문화재단의 다채로운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