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이중섭 화가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냈던 그림 편지의 애틋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중섭에게 보내는 그림 편지 쓰기’ 행사를 기획하고 10월 12일까지 이중섭 전시공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6년에 시작하여 9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각박해지는 현대인에게 이중섭 작품의 주요주제인 ‘가족사랑’과 ‘손편지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는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중섭 전시공간 관람객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된 그림편지는 10월 중 전문심사단이 심사하여 100점을 선정 후 그림편지책을 발간하여 선정자와 관련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2024년 그림 편지 쓰기 행사는 무려 1,143건의 그림 편지가 접수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발행된 그림편지책은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 그림편지 홍보 도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중섭 전시공간에서는《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2부: 1943-1951》전시가 진행 중으로 이중섭이 제주 서귀포에 머무른 시기에 대한 자료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현봉윤 서귀포공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과 9월 27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자폐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의 유년기를 그린 연극 ‘템플’을 개최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진 템플은 두 살 때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으나 어머니와 선생님 등 주변의 도움과 노력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동물학자가 된 인물이다. 그는 인도주의적 축사 설계를 통해 전 세계 축산업계에 변화를 이끌며 2010년 타임지‘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연출가 민준호(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대표)와 안무가 심새인은 전통적인 대사 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신체 연극(physical theater) 형식을 통해 시각적으로 사고하는 템플의 내면과 감정을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템플 역을 맡은 배우 김주연과 무대 위 7명의 배우가 펼치는 앙상블은, 세상의 편견과 맞서며 성장해 나가는 템플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할 예정이다. &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사)부풍율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석암문화대상 및 제27회 가사가곡 시조창 경창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된다. 시조창의 명인 석암 정경태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정악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하여 열리는 전국 정가 경연대회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참가자가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연은 23일 가사가곡(신인부, 명가부) 부문, 24일에는 석암문화(명창부, 대상부) 부문으로 진행되며, 가사가곡 명가부 장원(도지사상) 및 석암문화 대상부 장원(부풍율회장상)을 비롯한 각 부문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 정가를 계승하는 한편, 세대와 지역을 넘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정가의 아름다움을 나누며, 정가 대중화에 앞장서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사)부풍율회 온형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정가를 더욱 사랑하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참여하신 모든분들의 건승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익산 극단이 창작극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익산시는 오는 22일과 23일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이 창작극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22일 오후 4시, 2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작품은 작은소동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창작극 '한왕, 바람노래가 되다'는 한(韓)문화 발상지인 익산을 배경으로, 고조선 마지막 왕 준왕이 마한으로 이주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다. 작품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이주민과 토착민의 공존·화합, 그리고 한문화의 본질을 서사적으로 풀어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원이며, 예매는 포스터의 빠른응답(QR) 또는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포스터와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 '공연/전시'에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는 8월 14일 고산동 주민자치회가 양구군 양구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 도농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전 답사와 실무 협의를 거쳐 성사된 이번 협약은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도농 교류다. 두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봉득 고산동장, 신민식 고산동 주민자치회장, 김형관 양구읍장, 고익수 양구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양 지역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주민자치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역 특산물 직거래와 홍보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민식 회장은 “사전 답사에서 확인한 교류 가능성이 오늘의 첫 도농 교류 협약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가까운 시일 내 직거래 장터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봉득 고산동장은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활동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파주시는 오는 26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해 지방세·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파주시 차량등록사업소와 파주경찰서가 합동해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3건 이상 체납하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검사 지연, 주정차 위반, 책임보험 미가입 등)를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으로, 해당 차량은 적발 즉시 번호판이 영치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그 외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전자예고시스템을 활용해 문자메시지로 사전에 알려 체납자가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번호판이 영치된 납세자는 체납액을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내 찾아가지 않을 경우 인도명령, 강제 견인,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체납된 지방세나 과태료는 가상 계좌, 위택스,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자동응답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체납 여부 조회 및 기타 문의가 있을 경우 파주시청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대문구는 오는 9월 신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학적 감성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신촌 문예 살롱’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9월 4일에 신촌문화발전소, 23일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촌 문예 살롱 - 시(詩)멘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는 지난달 ‘보컬’을 주제로 한 데 이은 두 번째 신촌 살롱이다. 이번 ‘신촌 문예 살롱’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박준 작가와 함께한다. 신촌은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젊음과 자유의 상징이었던 곳으로 윤동주, 최인호, 기형도 등 문인들과의 인연도 깊다. 유서 깊은 ‘독수리다방’과 ‘홍익문고’도 여전히 운영되며 신촌의 문학적 감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이러한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오늘에 잇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시멘트’라는 프로그램 명칭은 틈을 메우는 건축 재료에서 착안해 ‘시(詩)’와 ‘멘트(Ment)’를 결합한 것으로, 일상 속 느슨해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제6회 고창농악 꽃대림축제’가 8월29~31일 3일간 고창농악전수관에서 개최된다. 고창농악보존회는 무형유산 고창농악을 전승 및 보존하는 단체로, 공연‧교육‧전시‧체험‧학술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생국가유산사업 ‘고창농악 상설굿판’, 전수교육관활성화사업 ‘사시사철 굿피는 고창’,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운영, 고창농악 아카이빙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꽃대림 축제는 고창지역의 세시풍속 중 벼꽃 필 무렵 풍년을 기원하며 연행됐던 ‘꽃대림굿’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대와 문화가 소통·교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인문학마당, 특별마당, 공연마당, 연희마당, 참여마당으로 구성되며 인문학마당에서는 농경과 농악의 관련성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특별마당은 꽃대림영화관과 고창농악보존회 창립 40주년 기념 사진전으로 구성된다. 공연마당으로는 서커스·마임 공연, 퓨전 국악대, 인디밴드 공연 등이 있으며, 연희마당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와 청도차산농악, 고창군농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은 지난 8월 16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하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청소년의회(수원시 청년청소년과), 수원청소년교육의회(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로 구성되어 있는 수원 청소년 연합 기구이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청소년 참여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며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관계 형성 프로그램 △정책 워크숍 △활동 공유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팀을 이루어 문제 해결 활동과 토론을 통해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다른 기구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며 청소년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기구 관계자는 “청소년참여기구가 중심이 되어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는 과정은 청소년들의 시민의식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정읍시가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호남오페라단의 ‘우리 가곡 음악회’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 이후 40년 동안 400회 이상 공연을 기획·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한국음악과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자연에 대한 감성을 담은 곡으로 문을 열고, 사랑과 이별, 인생을 노래하는 감성적인 가곡이 이어진다. 이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로 한국 가곡의 폭넓은 매력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출연진은 호남오페라단 가수 혼성 중창단 ‘뮈토스쳄버 싱어즈’ 10명으로, 테너 박진철·최요섭·김재민·김성진, 바리톤 조지훈·이하석, 베이스 김대엽·이대혁, 소프라노 황문영, 피아니스트 강경신이 함께한다. 관람은 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이학수 시장은 “지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로 힐링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시민의 문화적 갈